벨벳 토끼 인형

책 읽기 만큼 즐겁게 영어 공부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읽고 싶었던 책도 읽고, 영어라는 언어의 주머니를 채우기 위해 '원서읽수다'!

(원서읽수다) 벨벳 토끼 인형

"진짜가 되면 아픈 건 아무렇지도 않단다."

이 동화에 등장하는 가죽말이 토끼 인형에게 한 말입니다. 마저리 윌리엄스는 장난감들이—그리고 사람들이—사랑이라는 지혜와 경험을 통해 진짜가 되는 과정을 들려줍니다. 이 동화는 라디오, 텔레비전, 영화 뿐 아니라 어린이 연극에서 수많은 각색을 통해 한 편의 고전 문학으로 남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토끼 인형이 소년과 함께 사랑과 성장, 상실을 깨우쳐 나가는 이야기 속에서 작가 특유의 감상과 슬픔이 잔잔히 흐릅니다. 1922년 첫 출간된 판본의 오리지널 삽화들이 실린 이 클래식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위대한 사랑의 마법이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 어느 독자의 감동적인 서평

내가 처음으로 사랑에 빠진 책은 『벨벳 토끼 인형The Velveteen Rabbit』이다. 이 동화는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 진짜 토끼가 된 봉제 토끼 인형의 사랑스러운 이야기이다. 나는 책장이 너덜너덜해지고 책등이 찢어질 때까지 이 책을 읽고 또 읽었다. 그러자 나는 더 이상 책을 펼치지 않고도 많은 구절을 기억하게 되었고, 언제든지 작은 토끼와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이 책과 인연을 맺은 지 40년이 지난 지금도 어떻게 진짜가 될 수 있는지 설명해주는 가죽말과 토끼 인형의 대사들을 읊조리곤 한다. 

“Real isn't how you are made," said the Skin Horse. "It's a thing that happens to you. When a child loves you for a long, long time, not just to play with, but REALLY loves you, then you become Real."
"Does it hurt?" asked the Rabbit.
"Sometimes," said the Skin Horse, for he was always truthful. "When you are Real you don't mind being hurt."

“진짜는 네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말하는 게 아니란다. 네게 일어나는 것이지. 아이가 그저 너를 가지고 노는 게 아니라 아주 오래오래 너를 아껴주고 정말로 사랑하면, 비로소 진짜가 되는 거란다.” 가죽말이 말했다.
“그러면 아파요?” 토끼 인형이 물었다.
“그럴 때도 있지. 하지만 진짜가 되면 아픈 건 아무렇지도 않단다.” 가죽말은 늘 그렇듯 진심을 다해 말해주었다.

어렸을 때 많은 책을 읽었지만, 그중에서 『벨벳 토끼 인형』은 내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준 첫 책이었다. 

— 누가 읽으면 좋을까?

제목은 알고 있지만, 내용이 궁금한 독자
우리말 번역서를 읽었지만, 영어로 읽고 싶은 독자
영어 원서 읽기에 입문한 독자
영어로 베껴쓰기 하고 싶은 독자